드디어 마지막공연!! 7월에 4번 공연이 있었는데, 이렇게 마지막 공연까지 끝내고 나니 정말 7월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난다ㅠ.ㅠ 오늘 공연은 콰르텟&퀸텟 공연이었다! 슈만 피아노퀸텟 리허설 할 때 세컨바이올린이랑 비올라가 피아노 소리에 완전 묻혀버려서 두 소리가 겹쳐서 안들려버리는... 심각한 문제가 나타났었다. 너무 놀라서 어쩌지 이러다가 첼로랑 비올라 자리를 바꾸었는데, 안들리던 비올라소리는 물론 세컨 소리까지 제대로 들리기 시작했다. 그 덕분인지, 슈만퀸텟은 공연때 정말 리허설때보다 열 배는 잘해주신 것 같다! 공연이 7시 30분에 시작해야 하는데, 베토벤하우스 장소가 좀 어려운 곳에 있어서인지 관객석이 시작 직전까지도 많이 채워지지 않았었다. 걱정했는데 25분이 넘어가니 급 채워지기 시작하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