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2020 - )/사진 3

소니 미러리스 NEX-F3 + E마운트 단렌즈 E 35mm F1.8 OSS, The village Terrazza 파리 예쁜 가성비 이탈리안

구형 미러리스 (NEX-F3) 를 되살리기 위한 첫번째 노력!! 바로 렌즈 교체다ㅎㅎ 원래 붙어있던 번들 렌즈로 계속 쓰려니 하자가 너무 많아서.... 다시 방치될 위기에 놓여있던 미러리스가 새로운 렌즈와 함께 다시 구출되었다!!! 남자친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새 생명을 얻은 나의 미러리스 카메라ㅠㅠ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오늘 마침 날씨도 좋겠다, 친구와의 점심 약속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보았다! 이게 7유로 밖에 안한다니... 가성비에 깜짝 놀랐던 레스토랑이었다! 그런데 같이 시킨 산펠레그리노 탄산수(50cL)가 무려 5유로!ㅋㅋㅋㅋ 음료값과 음식값이 비슷한 레스토랑ㅎㅎ 포카치아는 맛있긴 했지만 뭔가 심심한 느낌이었다. 두꺼운 빵에 비해 양념이 그렇게 충분하지 않은 느낌? 그래도 저렴하니까ㅎㅎ 친구가 나눠..

사진연습 - 야간, 먼지 (소니 NEX-F3)

오랫동안 카메라 & 렌즈를 그대로 방치해 두었던 게 화근이었나 보다. 그간 이 카메라로 야간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어 발견하지 못했는데, 어제 야경 사진을 연습해 보러 나갔다가 사진에 자꾸 빛이 반사되는 걸 보고 렌즈가 손상되었음을 직감했다ㅠㅠㅠㅠ 원통한 일이지만 그래도 팡테옹의 멋진 건물 덕에 렌즈에 낀 먼지마저도 운치있게 나오지 않았나 감히 적어본다ㅎㅎ... 사진에 특수 적용한 효과같지 않나요ㅎ... 오래된 고물 카메라지만 들고 이렇게 저렇게 조작해보니 나름 재미있다!!! 9년 전 출시된 미러리스.... 심지어 중고나라에서 굉장히 저렴하게 주고 산 카메라 치고는 잘 찍혀 주어 너무 감사하다ㅎㅎㅎ

오래된 미러리스 소니 NEX-F3과 함께하는 사진연습

파리에 살면서 카메라를 안 들고 다니는 건 손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사진을 좀 찍고 싶어서, 자전거를 타고 도착한 Hôtel de ville de Paris에서부터 센강을 따라 쭉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녔다. 스페인 어학연수 전 중고로 구매한 소니 NEX-F3 구형 카메라를 혹시 몰라 들고 오길 잘했다. 9년 전쯤 출시된 미러리스 카메라임에도, 아직 작동을 잘 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