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지 한달 보름만에 드디어 이용해본 Crous Resto! 일부러 찾아온 건 아니고, 옆에 카페테리아에서 친구들이랑 팀플을 하다보니 저녁시간이 되어서 하는 수 없이 여기서 사먹어야 했다ㅠㅡㅠ
시떼 본관(Cité universitaire internationale Paris - Maison internationale)에는 많은 시설들이 있는데, 그 중 내가 가는 곳은 사실상 은행, 화장실, 카페테리아뿐이다ㅎㅎ 헬스장이랑 도서관이 문을 닫아서 너무 슬프다ㅠㅜ 아무튼 오늘도 친구들이 저 파리 북쪽에서부터 남쪽 끝인 시떼까지 와준 덕분에 클라이밍 수업 직후 응용계량 팀플에 빠르게 합류할 수 있었다!!
Crous 학생식당은 신기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일단 각각의 접시에 점수가 부여되어 있어서, 6 points = € 3.30 으로 기본 가격이 책정된다. 6점 이하로 담으면 어떻게 되는진 모르겠다. 난 7점을 담고 € 3.85를 냈다.
어쩌다 보니 Crous에서 오늘 두끼나 해결해버렸다ㅎㅎ 점심이랑 저녁... 한국관에서 사는 게 좋은 부분만 있는 건 아니지만, 먹고 공부하고 운동하는 문제만큼은 걱정할 일이 없어 좋다ㅎㅎ 물론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도 닫고, 태권도 수업 포함 많은 체육 수업들도 수강하기 어려워 졌지만.... 뭐ㅎㅎ 요새는 아유랑 원없이 테니스 치니까 괜찮다ㅎㅎㅎ 달리기 좋은 공원도 있고!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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