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0 인천->산세바스티안

인천 일요일 11시 출발, 런던 (현지) 일요일 14시 30분 도착, 경유하고 산세바스티안 19시 도착!
런던 히드로공항 경유할 때, 게이트에서 대기할 때 동양인이 나 혼자밖에 없었던 신비로운 경험도 해봄^^

픽업 기사님 다행히 잘 만나서, 1시간 가량 차를 쭉 타고 왔다. 기사님이 집 앞까지 데려다 주시고 초인종까지 눌러주셔서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홈스테이 가족들은 말도 안되게 친절하다. 스페인 문화에 대해서 진짜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조금 배운것 치고 잘 이해한다고 칭찬해 주셔서 황송했다.
하숙집이랑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고 생각보다 눈치 많이 보인다....ㅎㅎ 밥을 가족들과 같이 먹으니까 밥 먹고 나서 정리를 도와야 하는지, 그냥 들어가야 되는지도 엄청 신경쓰인다!!!ㅋㅋㅋㅋ 하지만 만만한 아이들이 있어서 걔네한테 물어보면 될 것 같다. ㅎㅎ 둘다 플룻이랑 트럼본을 배운다고 한다. 공감대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아 참. 니콜라스랑 이마놀 너무너무 귀엽다! 집에 피파 게임기도 있다고한다ㅎ 이마놀이 주말에만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아마 주말에 같이 집에서 게임 할 것 같다^^ㅎ 신남~~~

이 글을 쓰는 시간은 새벽 4시 40분. 졸려서 씻지도 못하고 잠들었다가 깨서 이제서야 씻었더니 잠도 안온다. 다시 잘거다ㅜ